찌개를 끓일 때 나오는 거품의 성분과 정체는 무엇일까?

찌개와 거품

etc-image-0
찌개와 거품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가장 대표적인 음식을 고르라면 찌개가 빠질 수 없습니다. 찌개는 단순히 한 가지의 음식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넣는 재료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된장과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나 김치와 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즐겨먹는 식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동태찌개 등의 다양한 찌개류는 외식을 먹을 때에도 자주 추천되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이런 찌개류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품입니다. 찌개를 끓이면 항상 수많은 거품들이 올라옵니다. 이 거품은 제거하고 드시는 분도 있고, 그냥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과연 이 찌개의 거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성분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찌개 위에 올라오는 거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몸에 해로울까? 찌개 거품이 생기는 이유와 정체

etc-image-1
찌개 거품의 이유와 정체

 

 찌개 거품은 평소에 먹는 음식의 성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찌개의 온도가 100도가 넘어가면 물과 찌개 재료의 성분이 섞여서 불투명한 거품이 생깁니다.

 

 단순히 열을 받은 물이 거품이 생길 때, 찌개 재료의 성분이 섞여서 불투명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찌개 거품의 성분

etc-image-2
녹말, 단백질, 향신료 가루

 

 미량의 녹말 및 단백질, 고춧가루나 후추 같은 가루

 

 정확히는 찌개 재료에 따라서 거품의 성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된장찌개의 거품은 된장과 두부의 단백질이 대부분이고, 생선이 들어간 찌개의 거품은 생선의 단백질의 성분입니다. 

 

찌개 거품,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etc-image-3
찌개 거품 어떻게?

 

 찌개의 거품은 몸에 해롭지 않기 때문에 건져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성분이 몸에 더 좋거나 나쁘기에는 미세하고 미량입니다.

 

 물론 녹말이나 단백질이 국물을 텁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건져내는 선택도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후추나 고춧가루 같이 맛을 향상하기 위해 넣은 성분의 거품을 제거한다면 맛이 밋밋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찌개의 거품을 처리하시면 됩니다.

 

제거해야 하는 거품

etc-image-4
사골이나 조개의 불순물

 

 하지만 제거를 해야 하는 거품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골이나 조개 같이 끓일 때 불순물이 섞이는 거품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나오는 사골의 거품이나 조개에서 나오는 거품은 한 번 걸러 준 후에 드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