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 교체 시 정보 확인 방법 및 특징과 계절 타이어 종류 마모도 점검 수명 교체주기

자동차 타이어는 교체하기 전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교체하시기 전에 참고하실만한 정보들로 사이드월로 규격 확인하는 방법, 규격에 따른 특징, 적정한 제조일자, 계절에 따른 타이어의 종류, 점검이 필요한 이유와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하는 방법, 타이어의 교체 수명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보는 법 및 교체 시 알아야 할 정보

 

자동차와 타이어를 그린 그림

 

타이어 사이드월에 적힌 정보 확인하기

 

음식 같은 제품을 구매하면 뒷면이나 밑에서 상세정보를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도 마찬가지로 옆면인 사이드월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월에 적힌 정보를 통해서 단면폭, 편평비, 휠의 인치, 하중 및 속도 지수,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예를 들어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나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 9의 경우 옆면을 보면 245/45R 18이라고 적힌 규격이 있습니다. 가장 앞에서 볼 수 있는 245의 의미는 단면폭이 245mm라는 의미이고, 45는 단면폭에 대한 높이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에 있는 숫자인 18은 타이어 휠의 지름을 의미합니다.

 

보통 이 정도만 알면 타이어 교체에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R은 승용차 혹은 버스나 트럭 같은 차종의 타이어를 의미합니다. 다른 기호가 붙는 타이어라면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해당 규격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면폭의 넓이에 따른 차이

 

먼저 살펴볼 것은 단면폭입니다. 말 그대로 바닥에 닿는 타이어의 폭을 의미합니다. 폭이 넓으면 그만큼 땅에 닿는 면적이 넓어집니다. 접지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코너를 도는 상황에서 안정감이 좋습니다. 대신 땅과 접촉하는 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서 승차감이나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폭이 좁으면 그만큼 땅에 닿는 면적이 좁아집니다. 접지력이 낮아지는 만큼 코너링의 상황이나 운전하면서 느끼는 안정감에서 만족할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대신 면적이 줄어든 만큼 연비가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발할 때 조금 더 빠릿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단면폭이 넓은 타이어는 운전을 할때 코너링 같은 상황의 안정감에서 유리하고, 단면폭이 좁은 타이어는 연비에서 유리합니다. 교체 시에는 자신의 차에 맞는 치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면폭이 넓은 타이어에게 반한 타이어 캐릭터

 

편평비에 따른 차이

 

쉽게 말해서 타이어의 높이와 단면의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편평비를 구할 때는 타이어의 높이를 단면폭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합니다. 편평비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휠을 제외한 타이어의 높이가 단면폭에 비해서 넓어지게 됩니다.

 

편평비가 높다는 것은 다른 타이어와 비교해서 단면폭 대비 높이가 높다는 것입니다. 높이는 높으면서 단면폭이 좁기 때문에 코너링 같은 상황에서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높이가 있기 때문에 지면의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서 승차감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타이어가 두툼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편평비가 낮다는 것은 단면폭에 비해서 높이가 낮다는 것입니다. 높이는 낮으면서 단면폭이 넓기 때문에 보다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빠르게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적으로도 타이어 높이가 낮기 때문에 휠이 돋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것과 반대로 충격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어서 승차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툼한 타이어와 얇은 타이어가 함께 있는 그림

 

타이어 적정 제조일자

 

사이드월을 4자리 숫자로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0124라고 적혀있다면 2024년 첫 번째 주에 만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앞의 2자리 숫자는 만들어진 주를 의미하고, 뒤의 2자리 숫자는 만들어진 연도를 의미합니다.

 

적정 제조일자는 3년이 넘지 않은 타이어입니다. 3년이 넘은 타이어는 경화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타이어 종류

 

여름용 타이어

 

여름에 사용하는 타이어는 높은 온도나 비가 온 상황에 적합한 타이어입니다. 온도가 높을 때 열에 의해서 변형이나 손상이 되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비가 많이 온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수막현상을 막기 위해서 배수성능이 높습니다. 제동력과 코너링이 상대적으로 좋지만, 온도가 낮아졌을 때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운 도로에서는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비가 오는 도로에서 자동차가 가는 모습

 

겨울용 타이어

 

겨울에 사용하기 위한 타이어입니다. 온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타이어의 고무가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천연고무나 규산 같은 재료를 첨가합니다. 덕분에 온도가 낮아졌을 때도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해서 겨울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눈에서 미끄러질 수 있는 상황도 대비해서 홈이 많이 파여있기도 합니다.

 

눈이 오는 환경에서 운전을 하는 자동차들의 모습

 

사계절용 타이어

 

올웨더 타이어라고도 부릅니다. 이름 그대로 여름용과 겨울용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계절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특정 계절에 딱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는 

 

타이어 점검이 필요한 이유와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운전자의 습관과 환경에 따라서 타이어의 마모도와 부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점검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을 받지 않더라도 직접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타이어 상태를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를 오래 타기 위해서는 점검을 받으면서 마모된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모된 곳이 있다면 위치를 교체해주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확인하는 방법: 100원 or 마모한계선

 

타이어의 마모도는 깊이가 1.6mm 이하이면 교체를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1.6mm를 확인할 때 많이 사용되는 도구가 100원짜리 동전입니다. 타이어의 트레드, 즉 파인 부분에 100원 동전의 이순신 장군님의 머리 부분이 들어가게 놓습니다. 마모도가 괜찮다면 아직 깊은 편이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님의 모자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모도가 심한 경우에 모자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때 교체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타이어 사이드월에 삼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 보면 파인 부분 사이에 올라온 마모한선이 존재합니다. 마모한계선에 거의 비슷한 정도라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수명 교체주기

 

사람과 환경에 따라서 교체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5년이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5만~8만 km가 되었을 때 교체가 권장됩니다.

 

이외에도 타이어의 측면에 변형이나 흠집이 있거나 펑크의 경험이 있다면 가능한 빠르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성능 및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타시려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주저 없이 교체를 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타이어의 교체에 필요한 정보들을 확인해봤습니다. 참고하셔서 안전하게 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