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했던 이야기와 글 유통기한 및 운영 방향성에 대한 생각

주소를 보면 이글이 몇 번째 글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아마도 600번대 일 것이다. 이 블로그만 대략 600개의 글을 썼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정말 다양한 것을 접하고 배웠다.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긴 경험들을 조금씩 생각나는 대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만약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드린다. 

 

이 글을 시작으로 생각나는 대로 계속해서 블로그 경험을 작성할 것이다. 이런 내용은 협찬도 없기 때문에 그냥 순수하게 내 경험담이다. 그냥 내 경험을 남기고 싶어서 작성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애드센스는 있지만 이곳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실상 수익이 없어서 포기했다.

 

그냥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재미로 찾아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마도 나보다 경력이 많은 분들이 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언을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드릴 것이다.

 

컴퓨터 속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 미소짓는 남자의 모습
ai에게 블로거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그려준 그림

 

 

망한? 망할! 블로그 운영

보시다시피 망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저품질이 와서 한참 손을 놓고 있었다. 그래도 이 블로그는 추억이 있는 블로그이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각 잡고 제대로 글을 써본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주로 맛집

예전에 작성했던 글들은 거의 다 맛집들이다. 맛집 글들은 시간이 달라지면서 변한 것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 지워야 했다. 나름 추억이면서도 아쉬운 느낌이 강하다.

 

이렇게 4년 전부터 작성한 예전 글들을 보면서 느낀 것이다. 블로그 글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블로그 글의 유통기한

알고리즘도 그렇지만, 직접 찾아보는 사람들도 예전에 작성한 글은 안 볼 것 같다. 나 조차도 몇 년 전 정보는 잘 안 누르는 것 같다. 애초에 오래된 것들은 나오지도 않는다.

 

검색이 안된다는 것? 끝, 노출의 중요성

블로그 세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끝이나 다름없다. 

 

나는 2019년부터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다. 4년이 지났지만, 점점 내가 작성한 글이 잊히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과거의 글들에서 방문자 수를 보면 딱 보인다.

 

다음, 네이버, 구글 어떤 곳이든 마찬가지이다. 검색을 하면 엄청 공신력 높은 사이트가 아닌 이상, 거의 최근 글이고 오래되어도 1~2년 전에 작성한 글들이 대부분이다.

 

매일 계속해서 새롭고 좋은 정보들이 올라온다. 예전에 작성한 글들이 노출될 수 없는 것이다. 노출이 되지 않으면 결국 그 글은 개인 일기장에 작성한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블로그 운영의 방향성

처음 글을 쓸 때만 해도 한번 작성한 글은 계속 읽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래된 것들이 감동을 주는 박물관처럼 열심히 쓴 글을 올리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한번 쓴 블로그 글에는 필연적으로 유통기한이 생긴다.

 

편의점 같은 곳, 1일 1포

요즘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마치 편의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성한 글들이 내 블로그에 진열된 느낌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 유통기한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읽히는 것을 연장하기 위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해야 한다. 그래서 블로거 사이에서는 1일 1 포스팅이 중요하다.

 

조금씩 예전에 작성한 글들은 잊힌다. 그나마 다행히도 편의점처럼 폐기처분은 따로 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나는 어쩌다 보니 폐기처분을 하긴 했지만...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과 앞으로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어떻게든 블로그를 알려야 하고, 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내가 유명해지거나, 글을 아주 유용하면 되는 것 같다. 혹은 홍보를 열심히 하거나. 근데 유명해지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있어야 해서 다음 생에나 가능하고, 홍보는 돈이 많이 든다.

 

결론적으로 이번에는 글을 유용하게 작성해 볼 계획이다. 이 글을 시작으로 블로그 운영을 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작성하려고 한다. 당연하게도 이 글도 시간이 지나면 읽히지 않을 것이다. 글이 살아있는 동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